LG화학이 연세대와 손잡고 전지 소재 미래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에 나선다. LG화학과 연세대는 7일 서울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전지 소재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화학과 연세대는 전지 소재 산학협력센터를 개설해 공동 연구를 하기로 했다. 연구 분야는 ▲ 장수명 실리콘계 음극재 ▲ 고안정 황화물계 전해질 ▲ 친환경 전극용 바인더 등 차세대 배터리에 쓰일 기술이다. 아울러 산학협력센터에서는 인력 파견 및 산학 장학생 제도를 통해 인재를 육성한다. LG화학은 연구에 참여한 우수 인재가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을 줄 방침이다. 명재민 연세대 공과대학장은 "2차전지 분야에서 차별화한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차세대 전지 소재의 위상을 고려할 때 매우 뜻깊은 협력"이라고 말했다. 유지영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는(CTO)는 "전지 소재 연구의 선두주자인 연세대와의 협력으로 차세대 원천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옐런 장관은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R&D 캠퍼스를 찾았다. 현재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하고 있는 옐런 장관은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LG화학을 방문했다. LG사이언스파크 마곡 R&D캠퍼스에는 LG화학의 차세대 양극재와 분리막 등 미래 전지 소재 연구 시설이 모여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옐런 장관과 함께 LG화학의 전지 소재 기술과 지속 가능 전략이 담긴 전시장을 둘러보고, 소재 공급망 구축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옐런 장관은 이 자리에서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어떻게 혁신을 이루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소중한 기회”였다며 “여러분과 같은 한미 양국 기업들이 노력해준 덕분에 양국이 굳건한 경제 동맹으로 성장했다”며 민간 분야에서 꾸준한 협력을 요청했다. LG화학은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전지 소재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극재부터 분리막, CNT(탄소 나노 튜브), 방열 접착제, 음극 바인더, BA